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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단체교섭 주요 경과 및 협약안 요지 보고

등록일 2021-02-03 작성자 최준혁 조회수 2646 카테고리

1.보고에 들어가며
 2020학년도 단체교섭 경과 보고를 드리면서 먼저, 우리의 생존터를 둘러싼 무겁고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고통을 감내하고 현장을 지키시는 동지들의 고투에 경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심신의 건강을 챙기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교섭을 시작하면서 본 노동조합은 최우선적으로 조합원의 경제적 보상 및 처우 향상, 그리고 근무조건의 개선 및 복리 증진, 마지막으로 과거에 일부 후퇴되었던 제반 조건에 대한 복원과 경영상의 불합리성 제거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코로나 정국 및 대학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바는 아니지만, 조합원 동지들의 요구가 우선한다는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기에 다소간 무리한 제안이라는 지적을 극복하여 성취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임금협약 즉, 핵심적으로 인금인상, 부양가족 수당을 공무원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에 1차적으로 접근하였고, 다음으로 유연근무제의 확대 도입 및 육아휴직수당에 준하는 가족돌봄휴직 수당 지급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섭 시작 전부터 제기된 코로나 정국과 대학재정 악화라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 이어 초유의 입학자원 급감이라는 위급한 현실을 맞은 공동체의 운명 앞에서 더 이상의 교섭을 강행하기에는 직면한 어려움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합원과 직원사회가 먼저 공동체를 살리고 위기를 극복하는 주체임을 실천적으로 증명하고자 대승적으로 협상안에 잠정합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총 6차례의 실무소위원회와 2차례의 노조 교섭위원 전체회의, 수차례의 집행부 회의 등을 거친 끝에 오늘의 교섭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으며, 비록 만족스럽지 못한 작은 성과지만 철저히 지켜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동체의 존속과 발전이 허용한다면 보다 전진하는 협상결과의 현실화를 위해 차후 노사협의회 등을 통해 단체협약을 심화-확장시키도록 더욱 진력하겠습니다.
 본 보고서의 협약안은 대의원회 심의가 완료되면 조합원 (임시)총회로 상정할 예정이며, 조합원 동지들의 판단 및 결정을 받아 2020학년도 단체교섭을 최종까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2. 3.
제17대 대구대학교 노동조합위원장 이철환